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1. 여랑야랑, 정치부 홍지은 기자와 함께 합니다. [첫번째 주제] 보겠습니다. 누가 매운맛이에요? <br><br>보수 집회 아이돌, 전한길 강사입니다. <br> <br>Q2. 원래 직설 발언으로 유명하잖아요? <br><br>원래도 매운 맛이었지만, 그 수위가 아슬아슬합니다. <br> <br>오늘은 선관위를 향해 이런 말을 했습니다. <br><br>전한길 / 한국사 강사 (오늘, 채널A 정치시그널)] <br>선관위는 한마디로 조폭 마피아와 똑같은 존재입니다. 이거는 존재가 없어져야 될 존재만큼 비리가 나타났죠. 어느 국민이 용서하겠어요. <br><br>전한길 / 한국사 강사 (오늘, 채널A 정치시그널)]<br>선관위는 가족 회사이고 따라서 친인척 채용은 늘 관행이었다. 이런 얘기를 했어요. 아니, 미친○들 아니야? 당장에도 선관위 가서 불 질러버리고 싶지 당연히. 심정이 그렇다 이거예요. 불의를 보고 분노하지 않는 게 <개, 돼지 아니야> 우리 국민들은 <개, 돼지가 아니라고요.> <br> <br>노은지 / 앵커 (얼굴 옆에 땀 뿅) <br>선생님 물 한잔 드시고 <br><br>헌법재판소에도 매운 경고 날렸는데요. <br> <br>전한길 / 한국사 강사 (오늘, 채널A 라디오쇼 '정치시그널')] <br>헌법재판소가 선관위를 감쌌잖아요. 아니, 이 헌재도 미친 집단이지. 감사원한테 감사 안 받으면 그 비리를 누가 감사해요? 누가 바로 잡아요? 헌법재판소는 가루가 되어서 사라질 것이고 이○들은 을사오적이 되어서 역사에 기록될 것입니다. <br><br>Q3. 매운맛 발언이 선동이란 지적도 있잖아요? <br><br>전 강사, 오히려 '팩폭'이라며 물러서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전한길 / 한국사 강사 (오늘, 채널A 정치시그널)] <br>누가 선동하는데? 전한길은 있는 그대로 이야기하는데. 어떤 사람들은 대개 과격하다는 표현이 민주당에서 하는데요. 저는 과격하다기보다는 팩폭. 영어로 말하면 팩트. FACT. 있는 그대로를 말해 주는 거죠. 돌리지 않고. <br><br>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저격했습니다. <br> <br>전한길 / 한국사 강사 (오늘, 채널A 정치시그널)] <br><반동분자>라는 표현을 차마 쓰면 안 되는 북한 공산당이 쓰는, 옛날에 우리 들었던 단어인데 이재명 대표(이재명 얼굴 뿅)가 차마 이 사람이 야당 대표 맞나 할 정도의 표현. 악마(악마 뿅) 라고 표현했어요. 마음에 안 들고 기분 나쁘고 보기 싫더라도 상대방에게 악마라는 표현은 절대 말하지 않아요. <br><br>Q4. 여당 입장에선 매운 맛이 마냥 좋진 않단 기류도 있다면서요? <br><br>전 강사와 국민의힘 이미지가 동일시 되는 게 부담이란 겁니다. <br> <br>전 강사의 너무 매운 맛이 중도층을 떠나게 하는 거 아니냔 우려인거죠. <br> <br>김상욱 / 국민의힘 의원 (오늘, 여랑야랑 취재) <br>당장 강성 지지층 등 눈 앞에 이익은 있을지 모르겠지만, 전체 국민들로부터 외면받고 정당이 가야할 방향성을 잃어버리는… <br><br>또 다른 초선 의원, "탄핵 결론 나고 당이 살려면 전한길 강사와 거리둬야 한다"고도 했습니다.<br> <br>Q4. [다음 주제] 보죠. 잠룡들의 트럼프 사용법? 요즘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를 매섭게 몰아치죠. <br><br>워낙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다보니, 조기대선이 열리면 트럼프 대통령을 잘 상대할 수 있겠냐, 이슈가 되겠죠. <br> <br>여당 잠룡들, 그 케미 경쟁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오세훈 / 서울시장 <br>요즘의 <트럼프 대통령>이 굉장히 주목받고 있습니다. <br><br>트럼프 / 미국 대통령 <br>We're going to make America great again. 우리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입니다. <br><br>오세훈 / 서울시장 <br><마가>를 벤치마킹해서 <코가>라고 한번 이름 붙여봤습니다. 1% 성장을 넘어서서 다시 Korea Growth Again 이라고 하는 비전을 실현할… <br><br>Q5. 트럼프를 활용하는 거군요. <br><br>홍준표 대구시장은 강한 리더십을 부각했습니다. <br> <br>최근 트럼프-젤렌스키 회담을 언급하며, "정신 똑바로 차려야 한다"면서요.<br> <br>지지자들이 챗GPT에게 물어보니 트럼프와 소통이 원활한 적임자로 홍 시장을 꼽았다는데요. <br> <br>그러자 홍 시장, '챗GPT 참, 똑똑하다'는 반응을 보였습니다.<br> <br>홍준표 / 대구시장 (지난해 12월) <br>트럼프하고 맞짱 뜰 사람도 대한민국에는 나밖에 없다고 나는 생각합니다. <br><br>한동훈 전 대표는 저서에서 "트럼프 행정부는 기회"라고 했는데요. <br> <br>트럼프 행정부 국방부 차관과의 케미도 화제된 바 있습니다.<br> <br>한동훈 / 당시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(지난해 7월) <br>콜비라는 분이 미국의 정책에 굉장히 맞고 마지막에 '브라보' 이렇게 썼더라고요. <br><br>Q6. 워낙 중요한 상대니까요. <br><br>안철수 의원은 트럼프와 동문이라던데요. <br> <br>안철수 / 국민의힘 의원 <br>제가 와튼 (스쿨) 나왔다고 하니까 파안대소하시면서 와튼 나온 사람들 다 천재라고 웃으면서 말을 하셨어요. 앞으로 외교관계 더 잘 될 수 있겠다… <br><br>돌아온 트럼프, 1기 때보다 훨씬 독해졌죠. <br> <br>잠룡들은 조기대선이 현실화되면, 말이 아닌 실력을 검증받을 겁니다. (진짜실력) <br> <br>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구성: 홍지은 기자 <br>연출·편집: 성희영PD, 황연진AD <br>그래픽: 디자이너 권현정<br /><br /><br />홍지은 기자 rediu@ichannela.com